오미크론의 무서운 확산세 가운데 코로나와 싸우면 힘들게 버티던 우리에게 또 다른 충격이 덮쳤다.

 아랍에미레이트의 석유시설 드론 폭격,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긴장속에 우리는 100% 수입에 의존하는 원유가격이 인상되어 우리는 2022년에도 경제위기를 맞게 되었다. 불확실성의 연속으로 유동성의 흐름도 어찌 될 지 모르는 시국인데 원유가격 인상은 우리 시장경제에 악영향을 끼치는 일이다. 또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긴장으로 천연가스 가격도 인상될 조짐이 확실한데 원자재가 턱없이 부족한 우리의 경기흐름은 어떻게 변화될지 예측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원달러 환율도 급등하여 수입물가 지수는 더욱 올라가 국내 시장의 물가상승을 불러일키고 있는 이 상황이 하루 빨리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람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 국고채 금리 인상으로 국고 수입을 끌어올리려는 시그널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대선이 코앞인 상황에서 앞으로 우리 경제는 어떻게 될지 우리는 대비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유동성 긴축과 금리인상, 세계 경제 불안정의 시장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대비해야 할까?

안전자산 확보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

 투자수익률이 우선시되는 현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임대수익이 갖는 한계는 명확해졌다. 실물경기가 버티지 못하니 임대수익이 줄어드는 것은 당연한 것임에도 아직도 투자수익률로만 부동산을 판단하는 기준점은 변화해야 한다. 불확실성 시대에도 확실한 미래가치향상을 향해 진행되고 있는 물건이 많다. 임대료가 받혀주면서도 공실없이 꾸준한 임대수익이 발생하는 지역이 어디인지 바라보면 인구의 유입이 있는 곳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 꼭 임대수익률이 좋지만은 않다는 점도 느꼈을 것이다. 유동인구가 아닌 유입인구가 많다는 것은 사람들을 모을 집객력이 있는 상권이거나 상점이 있는 곳이다. 유입인구가 있어야 유동인구도 늘어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인구유입을 발생시킬 수 있는 요인은 무엇이 있을까?

 대표적으로 주 수요층이 된 MZ 세대가 있다. 모든 기업과 대선주자들이 MZ 세대를 타겟으로 마케팅을 하는 것은 시장의 흐름을 결정짓는 현시대의 좌표이기 때문일 것이다. MZ 세대가 찾는 상권이 어디인지를 보면 어느 곳에 투자를 해서 미래를 준비해야 할지를 알려주게 된다. 개성있는 자유와 나에 대한 소중함이 중시되는 MZ 세대의 입맛을 당길 수 있는 플렉스한 지역이 이제는 어디가 될까?

 자연과 함께 자유로운 분위기가 있는 곳 여기는 어떨까라는 생각이 든다. 또 다른 인구유입의 요인으로는 교통편의 신설, 공연장, 전시장 등의 조성 등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로 인해 여행에 대한 욕구, 사람과의 만남의 장을 찾는 욕구, 즐기는 컨텐츠가 필요한 이 시기에 당인리 발전소 개발은 코로나의 또 다른 호재 지역으로 다가올 수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