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중개사가 필요한 이유?

상업용 부동산 전문 뉴스레터 나빌주타임즈

2023. 5. 21.

🤔부동산 중개사가 필요한 이유?

이번 나빌주타임즈에서는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부동산 중개사의 역할에 대해 알아보고, 테헤란로 부동산 시장과 명품 트렌드의 변화에 대해서도 살펴보겠습니다.

나빌주팀은 상업용 부동산 정보 뉴스레터인 '나빌주타임즈' 이외에도 빌딩 매물 소식지(나빌주의 매물 소식), 임대 매물 소식지(강사부의 추천 사무실)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아래의 버튼을 통해 구독하실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나빌주는 '나도 빌딩 주인'이라는 뜻입니다.

*이 뉴스레터는 매달 두번째, 네번째 월요일에 발행됩니다.

이번 주 이야기

①나빌주: 부동산 중개사의 역할

②와마공: 테헤란로 부동산 시장

③곰시지가: 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 이제는 식상하다

부동산 중개사의 역할

글: 🌃나빌주

ⓒpixabay

부동산 중개사의 역할

급변하는 부동산시장에서 부동산 중개사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부동산 중개사는 다양한 서비스와 전문지식을 제공하고 매수자와 매도자를 연결한다. 안전하고 성공적인 부동산 거래는 물론, 협상과정을 통해 고객의 니즈에 부응하는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오늘은 중개사의 역할이 왜 중요한 지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

1. 거래의 복잡성

부동산 거래에는 많은 법적, 재정적, 입지적, 정책적 요인이 복잡하게 작용한다. 중개사는 거래를 위한 조건들 중에 매수자, 매도자들이 적절한 부동산 관련 정보를 구별하고 올바르게 결정하도록 부동산 관련 필수적인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부동산 시장 동향과 지역규제, 각종 개발계획 등에 관한 폭넓은 지식을 제공해 고객에게 현명한 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한다.

2. 전문지식과 최신정보 제공

중개인은 지속적으로 시장 동향을 모니터링 하고 데이터를 분석한다. 또 최신 정보를 가장 먼저 접하고 이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전문지식을 갖춘 중개사를 통해 부동산의 가치를 정확하게 평가하고 잠재적 위험을 회피할 수 있다.

3. 협상과 중재

중개의 본질은 바로 협상이다. 중개사는 부동산에 관한 숙련된 협상가 역할을 하며, 그 과정에서 고객의 이익을 대변한다. 매수자와 매도자의 복잡한 요구 조건의 균형을 유지하고 상호 이익되는 결과를 내기 위해서 이들의 존재는 필수적이다.

4. 디지털 시대에 사라지지 않는 직업

10년 후 사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직업으로 부동산 중개인이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아파트 시장과 같은 일부 정형화된 거래시장에 국한되는 이야기이다. 상업용 부동산의 경우 자산의 가치를 평가하기 위해 보다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고 그 데이터를 분석하는 전문가의 입지는 오히려 커질 것으로 보인다.

결론

중개사는 부동산 산업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구성 요소이다. 전문지식, 광범위한 부동산중개 네트워크, 협상의 기술 등을 통해 고객에게 큰 경제적 가치를 제공하는 업이다. 프롭테크의 발달로 더욱 전문화된 중개인의 역할은 전문성과 성공적인 부동산거래를 위해 필수적인 요소이다.

테헤란로 부동산 시장

글쓴이: 🔮와마공

골든타워 (삼성동 144-7)

첫번째로 삼성동에 위치한 골든타워(삼성동 144-7)가 매물로 부동산 시장에 나왔는데요. 현재 매각주관사 선정이 진행중이고, 매각 주관사 선정이 끝나면 입찰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삼성동 골든타워는 국민연금이 100% 출자한 코람코자산신탁의 리츠(REITs) 코크렙NPS 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2008년에 2527억에 매입해 보유 중인 빌딩입니다. 건물규모는 지하 7층~지상 20층, 대지면적은 2660㎡, 연면적은 4만479㎡입니다. 사용승인은 1995년 12월 6일에 받았고, 코크렙NPS제1호가 건물을 취득한 직후인 2009년에 리모델링을 실시했습니다.

건물 임대율은90% 이상으로 해당 리츠의 운용사인 코람코자산신탁과 그 자회사인 코람코자산운용도 이 건물에 입주해 있습니다.

예상 매각가는 3,500억원으로 3.3㎡당 건물 연면적으로 나눠 환산하면 약 2,800만원 수준인데요. 강남권역 오피스의 평균 평단가 3,000만원 중반대보단 다소 낮은 편으로 보입니다.

아남타워(역삼동 702-10)

두번째로 테헤란로에 있는 아남타워(역삼동 702-10)의 매각주관사가 선정됐습니다. 현재 한화자산운용이 소유 중으로 펀드 매각가는 2300억원대로 추산됩니다. 업계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은 '한화오피스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8호'를 통해 투자하고 있던 '아남타워' 지분 매각을 위한 자문사 선정 절차를 최근 마쳤다고 합니다.

아남타워는 연면적 4만4083.78㎡로 건물규모는 지하 6층~지상 20층인데요. 2000년 준공된 건물로 임대율이 99%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매각 대상은 일부 층입니다. 아남타워는 구분 소유 건물로 한화자산운용 펀드는 지하1층~지상7층을 갖고 있는데, 이는 연면적 기준으로 1만5000.32㎡(약 4,538평) 정도입니다.

매각이 완료되면 한화자산운용은 3년 만에 펀드 엑시트하게 되는 겁니다. 2019년 총 932억원에 인수한 자산이죠. 평당 매각가를 5,000만원으로 추정했을 때, 매각가는 2,269억원 수준이고요. 다만 구분 소유 건물이라는 한계로 인해 평당가 5,000만원 아래서 형성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 식상하다

글쓴이: 🧸곰시지가

2023년 명품의 시장이 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에·루·샤(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는 기성세대 명품으로 인식되어 '비싼' 그리고 '흔한'이라는 이미지가 MZ세대 사이에서 생겨났습니다. 가방 하나 몇 천만원 하는 부담되는 가격이 주 소비층인 MZ 세대에게는 남들이 다 하고 다니는 비싼 명품으로 인식되어 해외 새로운 명품 브랜드 시장에 눈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요즘 2~30대 여성들이 주로 차고 다니는 에·루·샤 반지, 팔찌, 목걸이, 클러치백들은 쉽사리 접할 수 있습니다. 다양성이 주를 이루는 2023년 시장에서 이들은 인기는 시들어 가고 있습니다. 소비트렌드도 이에 따라 변화하고 있습니다. 리테일트렌드 2023에 따르면 평균의 실종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평균이라는 것은 “누구나 해도 무난한”이라는 개념이 들어있습니다. 지금 주 소비층이고 구매력이 넘쳐나는 MZ세대에게는 이런 개념이 식상하게 자리잡게 된 것입니다. 개성이 톡톡튀는 지금 시대의 트렌드에 맞게 새로운 명품 브랜드들을 취급하는 플랫폼의 매출액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경은 전하고 있습니다.

아페쎄, 비비안웨스트우드, 자크뮈스 등 새로운 명품의 시대가 오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는 이들이 홍보하기 위한 공간이 필요하게 될 것이고 명품 브랜드의 타겟은 팝업 스토어의 성지인 성수동으로 흘러 들어갈 수 밖에 없지 않을까라고 전망해 봅니다.

성수동 팝업 시장의 더나은 도약이 기대반 우려반으로 가슴에 남습니다. 크리스찬 디올 성수가 히트를 하여 볼 거리가 더욱 충만해진 성수의 임대 시장도 높은 임대료로 ‘중소 업체들은 발 딛을 곳이 없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생기며 높은 임대료로 ‘해외 명품 브랜드들마저 외면해 버리면 어떻게 될까?’ 라는 또다른 걱정도 생겨납니다.

엔데믹 시대 명품의 변화 트렌드도 우리가 미리 알고 대비하면 좋은 입지를 제공할 수 있겠지만 국내 중소 업체들도 살아날 수 있는 공간도 생겨났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참고 기사 한국경제신문 https://www.hankyung.com/life/article/202305121959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