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이란 상품을 사고 팔면서 생기는 이득을 취하는 일련의 행위로 상업형 부동산은 토지나 건물로 이득을 취하기 위해 사용되는 부동산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수익형 부동산이라고 생각하면 의미가 쉽게 이해됩니다.

상업형 부동산의 종류로는 오피스, 리테일(판매점), 숙박시설, 두 가지 이상이 결합된 복합시설, 물류센터 등이 있는데요. 종류별로 현재 시장의 변화를 정리해봤습니다.

🧑🏻‍💼오피스

2023년 현재 정부 정책의 영향으로 오피스상권이 더 발전하고 있습니다. 절세효과를 위한 용도변경(주택→업무시설)이 다주택자의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죠. 또 최근에는 고정비를 크게 아낄 수 있는 공유오피스 시장의 규모도 나날이 커지고 있습니다.

🏪리테일(판매점)

1층에 어떤 업종, 브랜드의 리테일이 입점하느냐에 따라 나머지 층의 임대사업에 막대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리테일은 유행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지금의 트렌드에 맞는지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인 안목으로 브랜드를 선점하여 입점시키는 것이 더욱 중요하겠습니다.

🏨숙박시설

혹독한 팬데믹 시기를 거치면서 많은 숙박시설들의 주인이 바뀌었습니다. 그러면서 새로운 형태의 코리빙(Co-living) 즉, 공유거주형태를 띤 브랜드가 등장했고, 현재 중심상업지역을 중심으로 성행 중에 있습니다.

🛍️복합시설

복합쇼핑몰 스타필드처럼 한 장소에 쇼핑, 레저, 문화시설 등이 복합적으로 갖춰진 공간입니다. 거주공간과 인접하여 삶의 일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빈번하게 이용하는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물류센터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는 대규모 창고입니다. 코로나로 최대 수혜를 누리고 있는 온라인 이커머스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유통·물류업체간 더 빠른 배송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는 냉장, 냉동 물류센터를 찾는 수요가 많습니다. 투자자, 개발업체, 금융회사들이 앞다투어 물류센터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는 이러한 이유가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평균 20억 이상의 금융자산 보유자들은 향후 투자 의향이 높은 자산 중 1순위로 부동산(32%)을 꼽았습니다. 부동산 중에서도 상업형 부동산이 전체 37%를 차지, 2020년의 24%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요즘과 같은 불황기일수록 더욱 주목받는 것이 상업형 부동산인 것입니다. 중심상업지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정비사업과 교통 호재들이 있어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유동성 자금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글은 하나금융연구소의 ‘2023 대한민국 웰스리포트’와 KB금융의 ‘2023 KB부동산 보고서’를 인용하여 작성되었습니다.